절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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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Oh! Happy Day!

말씀 : 요한복음 5 : 2 ~

연출 :

등장인물

해설(목소리) -
할머니 - 안경과 뜨개질 -
예소리 - 아이다운 복장 -
예수 - 현대식으로 옷을 입는다 -
38년된 병자 -
여자 - 38년된 병자의 아내 -
소경 - 썬글라스 착용, 지팡이 -
팔마른 사람 -
왕자병 환자 - 꽃 한송이 혹은 빗과 꽃가루 -
중풍병자 -


들어가기 전에..

오늘은 크리스마스(노래와 음악으로 분위기를 맞추어간다)
교회를 다녀온 뒤 예소리가 오늘이 예수님이 탄생한 날인 것을 알고는 할머니에게 예수님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고 할머니가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그리고는 그런 예수님이 오늘 태어났다는 것을 강조하게 되면서 축하의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극을 이끌어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해설자가 변사처럼 이야기 하고 나머지 배우들이 입과 동작을 맞추어 나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각 역할을 맡은 사람이 대사를 외워서 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을 가지고 하던 해설자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극은 전체적으로 약간 코믹성 있는 느낌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각 병자들은 한 가지씩 자신의 병에 대해 두드러진 특징을 강조하여 몸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마지막은 이런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뻐하는 표현을 노래와 춤(?)으로 잘 표현해야겠다


제 1 장

들어가기에 앞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위해
(난타 공연)
공연이 끝나고 나면 할머니와 예소리 등장
교회에 다녀오는 모습(성경을 들고 들어온다)


예소리 : (갑자기)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 아이 깜딱이야 인석아 할미 귀 안먹었어~
예소리 : 역시 우리 교회 언니 오빠 예소리 팀은 내 이름이랑 똑같아서 인지 와~ 너무 잘해요 참! 할머니 오늘이 성탄절이라 그랬잖아요~
할머니 : 그래 어디 목사님 말씀 잘 들었나 보자 오늘이 어떤 날이라 했지?
예소리 : (장난으로) 서로 이따~~~시 만한 선물 주고 받고 맛있는 거 먹으러도 가고 또 즐거운 노래 부르면서 지내는 날이요
할머니 : 잉????
예소리 : 에이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잖아요 할머니두 참~
할머니 : 아니 니가 이 할미를 놀려?(눈을 흘긴다)
예소리 : 할머니 그러지 말구요 그래서 말인데요 예수님 얘기 쫌 해주세요 네?
(애교 부리며) 할머니~~~~~~
할머니 : .......
예소리 : 아잉~ 할머니
할머니 : 그려 그려, 방으로 들어가자(들어가며). 음 옛날 옛적에 말이다~


암전되면서 음악이 (아가파오의 '사랑의 바다')
흐르고 예소리, 할머니 퇴장하고 해설 목소리로 이어진다
우물가 배경 셋팅 (무대 뒷부분에 세워둠)

해설 : 옛날 옛적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신기한 연못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연못에 천사가 가끔 내려와 물을 휘 저어 놓는데 이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는 유명한 연못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연못 주변에는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 천사가 물을 움직이면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병자들이 있었냐구요? 한 번 보시겠어요?
(아이들의 대답을 들은 후)
그럼 참가번호 1번 소경~!
소경이 더듬더듬 하면서 들어온다

소경 : 으미 답답한그, 앞이 안 보이니 힘들어서 원, 참.
내가 이 눈 고치느라고, 좋다는 덴 다 쫓아다녀 봤지만 허사였다우. 이젠 돈도 다 떨어졌고, 여기가 하
도 유명해서 와 봤다우. 혹시 모르잖우? 재수가 좋으면 물에 빠져도 뒷주머니에 금붕어가 들어간다는데
(더듬더듬하면서 자리를 잡고 앉는다)

해설 : 참가번호 2번~ 팔마른 사람!
팔 마른 사람 : (팔 하나를 굽혀 기우뚱하니 들어온다) 에구에구. 제일 가까운 곳에 잡아야 제일 먼저
들어갈 텐데...(관객향해) 나도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어요. 처음엔 팔이 (팔을 똑바로 펴서 흔들면서)
이렇게 이렇게 멀쩡했다니까요.. 그런데, 한 십 년 전이였지?
(테크노 음악 - 이정현의 '와' 이 흐르고 한 손을 들고 테크노 춤을 열심히 추다가 음악이 멈추면)
으~~(괴로운 듯) 아 이렇게 열심히 흔들다가 그만 이렇게 이 모양이 됐다니까요..
이게 왼손만 됐어도 좋을텐데, 그냥 밥도 잘 못먹고, 글도 못쓰고, 화장실에 가서 제대로 닦지도 못하
고..(한숨 쉬며)이젠 여기 앉아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역시 소경 옆에 자리잡고 앉는다.


해설 : 참가번호 3번 중풍병자요~
중풍병자 : (손 발을 덜덜 떨면서 들어오며 노인 같은 목소리로) 에그, 그저 늙으면 빨리 죽어야 되는데
어째 옛날보다 더 심해진 것 같에(팡릉 심하게 떨면서)
그저께 오른쪽만 떨리더니 (오른쪽만 떤다) 오늘은 왼쪽으로 갔어 (왼쪽 떤다) 아픈데도 이렇게 왔다 갔
다 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있나.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기다려 봐야겠다 (적당히 자리잡고 앉는다)

멀쩡해 보이는 청년하나 건들거리며 들어온다

왕자병 청년 : 안녕하세요? (돌아보며) 난 왜 소개 안해요?
해설 : 잠깐만, 당신도 환자요? 멀쩡해 보이는데?
청년 : 원래 내가 5번인데, 38년된 병자 아저씨가 4자가 싫다고 해서 바꿔줬어요. 난 암만 생각해도 너무 착한 것 같애
해설 : 그럼 원래 5번이란 말예요?
청년 : 그렇다니까요
해설 : 아, 이제 찾았네. 참가 번호 4번 왕자병~
(음악이 -조현주의 연주곡 : '예수 사랑하심' 흐록 패션 모델 처럼 무대를 걸어다니며 폼을 잡는다 그러다 꽃 한송이를 입에 물고 관객들을 바라본다)

해설 : 이제 됐어요. 빨리 들어가요. 다음 참가 번호 5번 38년 된 병자요~
38 병자 : (두사람, 38년 된 병자 부축하고 들어와 관객을 향해 세우고, 양쪽에서 부축하며)
에유, 내 말이야 더해 무엇하겠소. 이렇게 지긋지긋하게 앓다보니 마누라도 바람이 나고, 돈도 다 날아
갔지. 우리 마누라 요새 한참 뜨잖아요. 왜 그 세일러무~운~... 여기 와 있은 들 뭐하나 넣어 줄 사람
이 없는데. 그래도 혹시 국물이라도 좀 얻어갈까 싶어 누워 있는 거요.. (두 사람에게) 자리 깔아야지..
(두 사람 자리까는 시늉, 그 동안 병자 혼자 멀쩡히 서 있다) 여기, 이쪽으로 꺼 아야 발 냄새 덜 나잖
아요.. 이쪽으로 깔아줘요 (다 깔고 나면)아이구,(하면서 털썩 눕는다)

음악 - 쏠티 4집 사랑의 주(10번)

해설 : 이들은 하루종일 연못 옆에 할 일 없이 앉아서 물이 움직이기만 하면 먼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느라 머리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물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얼썩, 척 스르르, 쏴아 처얼썩 척 스르르 쏴아 철썩 철썩 철썩... ...
사람들은 모두 너나할 것 없이 다투어 연못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해설 : 잠깐! 여러분 어떻게 됐는지 잘 못봤죠? 우리 다시 볼까요?
병자들 테잎 거꾸러 돌리듯 뒤로 원위치..

슬로우 모션으로 몸을 일으켜 연못으로 가는 시늉을 한다. 서로 앞에 잇는 사람을 밀어내고 자신이 먼
저 가려고 발버둥치는 병자들.. 팔 마른 사람이 먼저 연못에 들어가 병을 고친다. 팔 마른 사람 펄쩍 펄쩍 뛰면서 좋아한다..

"축하합니다" 반주..

팔마른 사람 : 내 병이 나았다 야호?
앞에 있는 관객들과 홈런을 치고 들어온 타자처럼 맞손뼉을 치며 퇴장한다. 다른 병자들, 실망한 표정으로 제 자리에 돌아가 눕는다..


여인 등장, 38년 된 병자에게 접근한다..
여자 :(코를 쥐고) 어유, 냄새! 내가 다시 여기 오나 봐라, 정말.. 여보! 나 왔어요..
38 병자 : (반가워하며) 아니, 당신이 여기 웬일이야? 저번에도 바쁘다고 못 온다더니 이렇게 와 줘서 고맙소 여보..

여자 : 이젠 정말 못 올 거예요. 사실 오늘 이것 땜에 왔어요 (가방에서 종이 꺼내며) 여기 도장이나 찍주세요..

38 병자 : 아니 여보?
여자 : 나도 이제 새 출발 해야겠어요. 내가 무슨 열녀도 아니고, 맨날 독수공방하기도 이젠 정말 지쳤다구요. 당신도 이해해 주실거라 믿어요..
38 병자 : 찍고 싶어도 도장이 없어..
여자 : 아, 지장 찍으면 되잖아요. 빨리 해 주세요.. 저어기 우리 애인(혹은 관객 아는 사람 이름을 부르며)이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단 말이예요..
38 병자 : (슬픈 음악) (벌떡 일어나며 고통스러운 표정) 오! 하나님. 어찌하여 제게 이런 가혹한 시련을..(머리 쥐어 뜯는다)
여자 : 빨리 찍으세욧
38 병자, 아, 명색이 38년 된 병잔데, (팔을 앞뒤로 심하게 흔들며)움직일 수가 있어야 도장을 찍지
여자 : 알았어요(여자 자신이 병자의 손 가져다가 종이 위에 누른다) 혹시 병이 낫더라도 어디서 아는 척 하지 마세요. 물론 그럴 리야 없겠지만 (퇴장한다)

해설 : 쯧쯧쯧, 하지만 떠나는 아내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그동안 참았다는 게 신통하잖아요?
가만, 이게 무슨 소리야?
처얼썩, 척 스르르, 찰싹 찰싹
아니 물 움직이는 소리!

병자들, 또 느린 동작(배경음악)으로 연못에 기어간다. 이번엔 소경이 눈을 뜬다.

노래 - 축하합니다(음악)

소경 :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보인다. 보여!(해설자 보면서) 어? 목소리하고 얼굴하고 딴판이네?
(관객게 다가가며) 우와... 신기하게 생겼다 (병자들에게) 이보게들. 나 먼저 고쳐서 쬐끔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있나 산다는 게 다 그렇지 아무쪼록 행운을 빌어(퇴장)

해설 : 38년 된 병자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번번이 물 속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누워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다려Ttmqslke. 그리고 어느 날 그가 기다리고 있던 기적이 정말 눈 앞에 다가 왔습니다.

예수 : (들어와 38년 된 병자를 보고 손을 내민다) 낫고 싶소?
38 병자 : 지금 농담해요? 당근이쥐~! 내가 몸만 조금 성했더라도 벌써 나았을 건데 아, 물이 암만 움직이면 뭘하나, 넣어줄 사람이 없는데, 이봐요.. (간절히)시간 있거든 기다렸다가 나좀 넣어 주고 가구려
예수 : 불쌍한 사람.(큰 소리로) 자리를 들고 걸어가시오!
38 병자 : 아니 이봐요(이때 벌떡 일어난다) h자 보자 하니 사람 약만 올리고 있네? 아니 내가 자리 들고(자리 든다)
걸어갈 수 있었으면 벌써 물에 들어가서 나았겠다. 그럼 막 걸어다니고, 얼마나 좋...(하다가 일어나 걷고 있는 자신을 의식한다-배경음악-할렐루야)
에고머니나,(손, 발 천천히 움직여 본다) 우, 움직이네 (예수를 향해) 움직인다구요!!! (관객을 향해) 나, 움직여요!!! 아이고 세상에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노래 - 쏠티 4집 17번 oh happy day (몇 명이 나오 같이 율동)

(율동 끝난 후 나머지 퇴장 예수와 병자만 남는다)38년 된 병자 예수 앞에 꿇어 엎드린다..
예수 : 자 이제 당신은 다 나았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마시오 (퇴장..)
38병자 : 그런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예수 : (나가다 뒤돌아보며) 나? 할머니 얘기 잘 들어봐! (퇴장)

할머니와 예소리 등장

할머니 : 그래, 이분이 누구신지 우리 어린이 친구들은 이미 알꺼야.. 여러분 누구죠?(아이들 대답 유도)
해설 : 네 맞아요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것처럼 우리의 죄 때문에 아프고 상해 버린 마음을 고치려고 이땅에 오셨습니다.
할머니 : 그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 바로 오늘이란다.. 우리 이런 예수님의 생일을 함께 축하 드리자꾸나..

(연기자와 해설자 모두 나와)
다함께 생일축하 합니다 노래 부른다..
다함께 :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그리구 사랑해요..(폭죽)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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