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경로대학 가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뵌, 반가운 얼굴!
정판식 목사님께서 새롭게 부임하신 김신성 목사님을 소개해 주시며,
환영 인사와 기도로 가을음악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서울 동노회 장로님들의 연합 찬양단인 '앙겔로스 중창단'의 중후한 목소리가
주 안에서 하나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첫 순서를 멋지게 열어 주셨습니다.
이어서 구석서 집사님의 짧지만 강렬한 간증과 함께 들려주신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찬양 부르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이제는 배테랑인 은빛 찬양단가 들려주는 옥구슬과 같은 고운 목소리의 하모니가 울려퍼치고,
오카리나와 플룻 3중주의 연주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 주었습니다.
경로대학 교사&봉사자들이 대열을 맞춰 신나는 찬양에 체조와 댄스로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고,
함께 찬양하고, 체조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이어서 주 예수 밖에는 귀한 것이 없다는 조이풀 중창단의 찬양의 고백을 들으며,
이 찬양의 고백이 곧, 경로대학 어르신들의 고백이 되길 소망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은빛 찬양단은 어린 소녀에서 숙녀로 자라나듯
노래 가운데 함께 나이들어감을 느끼게 해 주시는 곡을 선물로 들려주셨습니다.
때론 나이들어감이 쓸쓸하지만,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주 안에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낙엽 지는 가을이 되기도 하지만, 풍성한 열매가 있는 가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해서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고,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하고, 위로받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다음 음악회 때 뵙겠습니다.^^








<앙겔로스 장로 중창단>




<구석서 집사님>








<경로대학 교사&봉사자&학생>




<조이풀 중창단>



<오카리나&플룻 3중주>






<은빛 찬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