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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는데

삼일절을 앞두고 우리 국일교회의 서영란 집사가 창문에 붙이는 태극기를 발명했다고

조선일보에 기사가 나서 캡쳐하여 올립니다)

‘다함께 태극기’ 제작한 서영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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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란씨가 27일 서울 중랑구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자신이 발명한 ‘뽁뽁이 태극기’를 보여주고 있다. /고운호 기자

 

“어렸을 때 국경일마다 아침엔 아버지와 함께 태극기를 걸고, 저녁에는 태극기를 곱게 접어 국기함에 보관했어요. 요즘은 이런 추억을 나눌 기회가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는 40대 주부 서영란(47)씨는 창문에 부착하는 ‘다함께 태극기’를 발명했다. 서씨가 발명한 태극기는 네 귀퉁이에 흡착식 고무를 부착해 창문에 붙일 수 있게 만들어졌다. 그는 “어떻게 하면 국기 꽂이가 없는 베란다나 발코니에 태극기를 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창문 부착형 태극기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했다.

3·1절이나 광복절 등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구는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지어진 집 창문은 통유리거나 반쯤만 열리기 때문에 태극기를 달기 어렵기 때문이다. 태극기를 걸어둘 외부 베란다도 드물다.

부착형 태극기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서씨는 전통시장을 찾아가 덧댐 천과 흡착 고무 등 재료를 샀다. 다양한 크기와 재질의 태극기 샘플을 제작해본 끝에 3개월 만에 ‘다함께 태극기’를 만들게 됐다.

서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태극기를 대문 앞에 걸며 국경일을 기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부모가 되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함께 국기를 걸며 애국심을 되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희 집에도 국기 꽂이가 없어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태극기를 걸고 싶은데 걸 방법이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했다.

 

  서씨는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 사람들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는 ‘크라우드 펀딩’에 지난 2020년 처음 제품을 출시했다. 목표 금액이었던 100만원보다 4배 많은 437만원을 투자받았다고 한다. 서씨는 “태극기를 구매한 분들은 ‘그동안 국기 꽂이가 없어 태극기를 걸 수 없었는데, 마침 아이가 태극기를 걸고 싶다고 해 구입했다’ ‘이제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도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말씀들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는 “국기 게양은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아파트에서나 국경일에 태극기 물결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최근엔 지자체나 군부대 등에서도 ‘다함께 태극기’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서씨는 “지난 2021년 주상복합 아파트가 많은 용산구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태극기 100개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했다. 구민들 사이에서 호평이 나오자 용산구는 작년 10월 추가 주문 의사를 서씨에게 밝혔다고 한다. 작년 9월 해군 교육사령부도 부대 기념품으로 100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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